설사와 치질, 피부에 좋은 보리수나무와 보리수열매의 효능과 복용법

설사와 치질, 피부에 좋은 보리수나무와 보리수 열매의 효능과 복용법

 

 

 

특성

보리수나무는 전국의 산기슭 및 계곡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뿌리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 잎은 여름, 열매는 가을에 채취합니다.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단맛이 나므로 시골아이들이 많이 따 먹기도 하죠.

 

뽕나무과 상록수인 인도보리수는 피팔라나무인데 ‘고타마 싯타르타’가 그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보리수’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깨달음을 준 나무라 해서 ‘각수’, ‘도량수’라고도 불립니다.

 

부처님은 무수 아래 태어나시고,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셨으며, 사라수 사이서 열반하셨다 하여 무우수, 보리수, 사라수는 불교 3대 성수(聖樹)로 일컬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보리수가 불자들이 애지중지하는 나무라고 하는데요. 보리수나무 열매로 염주를 만들기도 해서 ‘염주나무’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성스러운 나무답게 다양한 질환에 효능이 있는 보리수나무와 보리수 열매의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골마을에 보리수나무

 

 

효능

 

뿌리, 잎, 열매의 종자 등에는 세로토닌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뿌리와 잎, 열매는 ‘우내자’(牛內子)라 하여 청열이 습(淸熱利濕) 작용이(淸熱利濕) 있고 해수, 하리, 이질, 임병, 붕대를 치료합니다.

 

• 청열이습(淸熱利濕): 열을 내리고 습사를 소변으로 나오게 한다는 뜻
• 해수: 기침 소리와 가래가 다 있는 것
• 이질: 법정 전염병의 하나로, 배가 아프고 변에 곱과 피가 섞여 나오며 뒤가 잦은 병. 원인에 따라 세균성 이질과 아메바성 이질의 두 가지가 있다.
• 하리(下痢): 변에 곱이 섞여 나오며 뒤가 잦은 증상을 보이는 법정 전염병
• 임병(淋病): 임균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성병(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아프고 방울방울 끊임없이 떨어지며, 늘 오줌이 급하게 나오면서 짧고 자주 마려운 병증
• 붕대(崩帶): 여성의 성기로부터 비정상적으로 피가 나오는 

 

 

 

중국의 ‘중약대사전’ 및 우리나라 고대 의서에서의 효능

소화를 돕고 설사, 해소, 갈증을 멈추며 지혈, 해수, 지통, 기침, 풍습요통, 타박상, 황종, 천식, 종독, 이질, 치질, 혈기 활성, 풍습에 의한 관절통, 각혈, 토혈, 부전성 자궁출혈, 폐결핵, 위장병, 외상, 수렴지사작용, 평천지해 작용이 있다.

하루에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고, 외용 시에는 달여서 씻는다.

남쪽지방의 민간에서는 보리수나무를 몸 안에 결석을 녹이는데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 풍습요통(風濕腰痛): 요통의 하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다가 풍사(風邪)를 맞아 생기거나 신(腎)이 허한 데다 풍습사(風濕邪)가 경락에 침입하여 생긴다. 허리와 등골이 켕기면서 몹시 아프고 몸을 놀리기 힘들며 때로 열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간혹 붓기도 함
• 황종(黃腫): 몸은 누렇게 부었으나 눈은 평소와 같으며 황달(黃疸) 같은 증세
• 종독(腫毒): 종기 또는 헌데의 독
• 수렴지사(收斂止瀉): 수삽(收澁)하는 약물로써 설사(泄瀉)를 멎게 하는 효능
• 평천지해(平喘止咳): 기침과 해수를 멈추게 하는 치료

 

 

 

보리수나무의 수피, 잎, 열매, 씨, 뿌리, 고무수액 등 여러 부위는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부위별 효능

 

수피

설사와 이질, 당뇨, 비뇨기 질환 치료에 사용합니다.

 

잎

버터와 섞어서 종기나 유행성 이하선염에 붙여 치료한다고 합니다.

- 이하선염(耳下腺炎):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귀밑샘에 생기는 염증

 

열매

가루를 내어 천식 치료에 이용합니다.

 

고무 수액

사마귀를 떼는데 쓰입니다.

 

 

 

전통 민간요법(보리수나무)

수피를 꿀과 섞어서 끓인 즙으로 임질 치료에 사용해왔으며, 말린 수피를 넣어 끓인 우유는 최음제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뿌리껍질에서 얻어진 오일은 여드름, 나병과 같은 피부질환이나 류마티즘에 사용합니다.

 

• 임질:　임균이 일으키는 성병
• 최음제: 성욕감퇴나 발기불능에 사용하는 약물
• 나병(癩病): 나병균(癩病菌)에 의하여 감염되는 만성 전염병
• 류마티즘(rheumatism): 뼈, 관절, 근육 따위가 단단하게 굳거나 아프며 운동하기가 곤란한 증상을 보이는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보리수 열매의 증상별 효능

 

노화 예방 및 시력 개선

보리수 열매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세포 손상 및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관지 질환 및 심혈관 질환 개선

옛말에 지독한 해수나 천식이 나아지려면 보리수나무 열매 세말을 따서 먹으라고 했을 정도로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보리수나무 열매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여 소염작용을 하는데,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고, 만성 기관지염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능을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 향상 및 피로회복

보리수나무 열매에는 귤보다 12배, 딸기보다 8배 높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면역력 향상에 효능이 있고, 폴리페롤과 리코펜 등의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할성산소를 제거하여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아스파라긴산과 세로토닌 성분으로 인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기력을 회복하고 체력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 건강

여성의 생리불순에 효능이 있고, 지혈 효능으로 생리과다로 인한 출혈이나 각종 출혈을 지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설사 예방

보리수 열매의 탄닌 성분은 묽은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어 설사를 멈추는데 효능이 있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구충 작용 및 살균 작용을 하여 변비와 치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복용법

 

기본 복용방법

말린 약재(보리수나무) 30~50g을 물 900mL에 넣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2~3회 나눠 마십니다.

 

 

보리수 차

보리수 열매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병에 보리수 1, 설탕1설탕 1의 비율로 넣어 재워둡니다. 20일 후 체로 건더기를 분리한 후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여 하루에 한 번 물에 타 마시면 됩니다.

 

 

보리수 열매주

특허 자료보리수나무 열매를 주재로 한 약용 술 제조방법

본 발명은 생약을 주재로 한 약용 술 중 보리수나무 열매인 호뢰자를 주재한 신규의 약용 술로,, 잘 익은 호뢰자를 채취하여 수세 건조하고,, 이를 소주(25~30%)에 침지, 밀봉한 다음 음지에서 15~30일 동안 숙성 발효시키고 여과한 여액을 다시 음지에서 2~3개월 2차 숙성 발효시킨 능금산이나 주석산 등이 함유된 갈색의 약용 술이다. 이 약용 술은 보리수나무 열매의 자연적인 향과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체의 자양 간장,, 허약체질, 육체피로 등에 탁월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 발명은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한 발명이다.

- 공개번호: 10-1996-0007764 (출원인: 박봉흠)

 

 

 

복용 시 주의사항

보리수 열매를 과다 섭취할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빈혈이 생길 수 있으니 적정량 섭취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