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작용과 천식, 다이어트(지방분해)에 좋은 영지버섯의 다양한 효능과 상세한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징
영지는 고사된 나무 그루터기에 자라기 때문에 ‘영지(靈芝)’라고 부릅니다.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깊은 산의 활엽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 붙어 있는 영지버섯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쇠약한 몸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했으며, ‘불로초’, ‘만년 버섯’, ‘지초’라고도 불리죠.
중국의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 ‘영지는 만병을 퇴치하는 버섯’이라 했고, ‘영지는 생명의 영약’이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영지는 땅속 죽은 나무에 있는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하는 데 전면이 가죽 같은 각피로 덮여 있고 조직은 코르크질로 단단하죠. 모양의 변이가 심하지만 육질은 옻칠을 한 것처럼 윤기가 있으며 동심형 고리의 홈이 뚜렷하고 방사형의 미세한 주름이 있어요.
갓 표면은 처음에는 황백색이다가 점점 짙은 색으로 변하는데, 색상에 따라 청지, 백지, 적지, 자지, 흑지, 황지 등이 있고 주 약효는 비슷하고 해요.
또한 영지는 참나무를 비롯한 활엽수의 그루터기나 말라죽은 나무의 땅 부위에 잘 자라며 때로는 살아있는 나무의 밑동 또는 뿌리 부근에서도 자생한다고 해요.
효능
- 항암 작용
영지는 중국 전통 약재 중 하나로, 에르고스테롤을 비롯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각종 암은 물론 성인병 예방, 체력 강화, 원기 회복 효과가 있어요.
전통 의서인 ‘항암 본초’, ‘민속 약초연구 도감’에서 불로초인 영지버섯은 위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항(抗) 종양 동물실험에서 암 억제율이 최고 80까지 밝혀졌듯이 항암 효능이 뛰어나 방송에 종종 등장했습니다.
암세포를 생쥐에 이식한 후 영지버섯의 다당(GL-B)을 주사하거나 복용케 한 결과,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면역력이 증강되었고 생쥐의 육종암을 억제하고 복강 주사 시 83.9%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특히 영지는 주로 위암, 식도암, 폐암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요.
복용법: 영지를 물에 달여 차로 마시거나 영지를 달인 물로 육수를 만들어 각종 음식 요리에 쓴다며 각종 암에 항암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간 해독과 간세포 재생 촉진 등
영지는 간과 위를 보호하고 혈압을 조절하고 항염증,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간염, 기관지염에도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골다공증 예방
영지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면역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영지버섯 추출물을 이용한 특허도 등록되어 있죠. (등록번호: 10-0554387)
- 저지 혈증
영지버섯 유래의 세 포 외 다당체와 세 포 내 다당체에 관하여 저지 혈증 효과가 증가하는 뛰어난 효과가 있어 이에 관련된 특허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등록번호 10-0468648)
-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 불안증, 건망증
영지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정신안정, 치매 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요. 기와 혈을 보하는 효능이 있어 기력이 없고 위장이 약한 사람이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보다 효과적입니다.
복용법: 영지와 오디를 같이 달여 차로 만들어 마시면 됩니다.
- 만성기침과 천식
장기간 영지를 달여 차로 마시면 만성기침과 천식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 지방분해
영지버섯은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지방분해에 효능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하거나 다이어트에 효능이 좋습니다.
복용법
보통 1회 복용량은 말린 불로초(영지) 4~20g이고 전체를 이용하여 복용할 수 있는데, 1일 3~5g을 달여 2~3회씩 나누어 복용하면 돼요.
기본 복용법
채취한 영지버섯을 깨끗이 씻은 뒤 찜통에 10분간 찐 뒤 건조하면 된다고 해요.
- 영지 차
딱딱한 목질 형태이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10g가량) 물에 달여서 차로 우려 꿀을 타거나 은은하게 달여 마시면 됩니다.
- 영지버섯 술
영지버섯을 3~5mm로 잘게 썰어서 술에 담근 후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1개월가량 지난 후 음용할 수 있어요.
복용 시 주의사항
과도한 섭취로 설사, 구토, 어지러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 복용을 중지해야 해요.
또한 위장이 약하고 기력이 없는 사람은 다량을 섭취하지 마시고 조금씩 섭취하며 적은 양을 수차례 달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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