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 들어서 뇌졸중이나 부정맥으로 돌연사하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무시무시한 병을 자연식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향과 맛까지 좋고, 구하기도 쉽다면 일석이조겠죠?
그래서 오늘은 쉽게 구할 수는 있지만 그 효능만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미나리의 다양한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징
미나리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자생한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물가나 습지 등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도 하며 밭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이용 부위는 지상부와 꽃으로 봄에 돋는 튼실한 줄기와 가을 연한 줄기를 수시로 채취하죠. 맛은 달고 맵고 독성은 없어요.
효능
미나리는 서늘한 성질이 있어서 지상부는 열독을 풀어주며 부종, 지혈 작용, 고혈압, 저혈압, 발열, 황달, 임병, 대하, 나력, 감기 초기, 설사, 인후통, 신경통 등에 좋아요. 또한 소아질환인 볼거리에 효능이 좋다고 해요. 꽃은 땀구멍에서 피가 멎지 않고 나오는 맥일(脈溢) 증세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동의보감에서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가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그렇다면 증상별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변비
미나리는 섬유질 성분이 풍부해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에 효과가 좋고,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미나리는 혈관계를 정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혈중 콜레스트레롤 수치 낮추므로 심혈관 질환에 좋아요. 또한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쑥갓과 같이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해요.
피로 해소 및 숙취 해소
술 때문에 간이 안 좋은 경우, 꾸준히 섭취해주면 숙취 해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나리의 성질이 서늘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에 효과가 있어요.
해독
현대인들에게 미나리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해독 효과와 중금속 정화 작용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복어탕을 먹을때 복어의 독 테트로톡신을 중화시키기 위해 미나리를 곁들여 먹는 이유이기도 하죠. 미나리는 음식과 함께 섭취된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부정맥
미나리는 특히 뇌졸중이나 돌연사를 유발하는 부정맥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심장 질환인 부정맥은 심장의 비정상적인 심박수의 율동으로 두근거림 정도만 유발하는 것부터 심하면 급사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다양해요.
심방 내에 혈액이 고여 혈전이 생기면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다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현기증, 실신, 심장마비, 급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부정맥은 치명적인 질환인 뇌졸중이나 갑작스러운 심장발작 등 급사의 원인이 되고 전체 돌연사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질환이죠.
그러면 왜 미나리가 효과에 좋을까요?
예로부터 “논에는 미나리, 산에는 도토리, 들에는 녹두”라는 말이 있듯이
조선시대에서 “봄 미나리를 임금님께 드린다”는 구절이 나올 정도로
우리의 전통 식품이에요.
미나리는 약용보다는 식용으로 가치가 높은데요.
혈관 내 독소인 유해물질과 혈전을 제거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복용법
기본복용법
미나리는 독특한 향취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탕이나 찌개(매운탕, 어묵탕, 부대찌개 등의 향미 채소) 등에 곁들며, 밥이나 면(미나리 비빔밥, 꼬막 미나리 비빔국수), 생채나 샐러드(미나리 오징어 생채, 문어 미나리 샐러드), 숙채(미나리강회, 미나리 주꾸미 숙회), 볶음(미나리 삼겹살 볶음),), 전이나 튀김(미나리 새우전, 미나리 튀김), 조림이나 찜(오징어 미나리 찜, 바지락 미나리 찜), 미나리 김치나 각종 김치의 양념 등 각종 요리로 활용되어요.
한방
한방에서는 지상부를 30~60g 달여 복용하거나 싱싱한 것을 즙을 내어 복용하며 꽃은 6~9g 달여 복용하거나, 가을에 미나리의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쓰면 돼요.
복용 시 주의사항
배가 차거나 속이 냉한 사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과다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미나리와 비슷한 ‘독미나리’가 있는데, 강원 이북의 습지에서 1m 높이로 자라며 전체에 털이 없고 맹독성 식물이므로 함부로 섭취하면 안 돼요. 포기 전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뿌리를 자르면 누런 즙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미나리는 강한 향으로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성 궤양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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