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와 탈모, 정력을 한 번에 잡는 불로 회춘제 하수오의 다양한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수백여 만 명으로 추정되는 되는데요..
탈모의 원인은 유전, 호르몬, 스트레서, 식생활 변화, 약물 복용 등 여러 환경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탈모는 유전성이 강하지만 남성 호르몬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이죠.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굵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가늘고 엷은 색으로 변하면서 빠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머리카락을 이식하거나 문신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비용이 비싸서 선뜻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죠. 또한 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제를 병변 주변에 주사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죠.
무엇보다 탈모를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돼요..
오늘 알아볼 하수오는 조발(머리카락)에 좋을 뿐만 아니라 천연정력제로 불릴 만큼 정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비용도 아끼면서 탈모와 정력은 물론 건강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하수오의 효능과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징
땅속에서 덩이뿌리가 무리 지어 자라며 이를 ‘하수오 또는 적하수오’라고 하는데요. 먹으면 머리카락이 까매지고 얼굴이 젊은이같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하수오의 뿌리는 울퉁불퉁한 고구마 같이 주먹만 하고, 붉은빛과 흰 빛의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붉은 것이 수컷(적하수오)이고 흰 것(백하수오)이 암컷이라고 해요. 보통 적하수오의 줄기는 붉은색, 백하수오의 줄기는 초록색인데, 줄기는 가늘고 털이 없으며 잎은 어긋나죠.
동의보감에서는 “늦은 봄, 한여름, 초가을 맑은 날에 암컷, 수컷을 다 캐어 참대 칼이나 구리 칼로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얇게 썬 후, 쪄서 햇볕에 말린다. … 법제하여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붉은빛이 나는 수컷과 흰 빛이 나는 암컷을 합하여 먹어야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사 식물인 ‘나도하수오’는 턱잎이 반투명 막질이므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깊은 산에서 산비탈이나 바위틈, 관목 아래 숲에서 자라며, 최근엔 재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4년 자란 뿌리를 수확하는데 이른 봄 또는 잎이 떨어진 가을에 채취한 뒤 햇볕에 건조합니다.. 덩굴은 여름, 가을에 채취하고 잎과 덩굴을 같이 약용하거나 잎만 약용합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하수오 이야기 11
옛날 하수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원래 몸이 약하고 남편 구실을 제대로 못해서 자식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밭에 누워있는데, 어느 이름 모를 덩굴풀이 남녀가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려 짓찧은 다음 가루로 내어 술에 타서 7일 동안 먹었더니 성욕이 생기고 100일 지나서는 오랜 병들이 나았다고 합니다. 10년 후에는 출중한 정력으로 여러 명의 아들을 낳았고 130살이나 살았다고 합니다.
이 덩굴풀이 바로 새박 덩굴인데,, 원래 이름은 ‘야교등’이었지만 이 일이 있고부터 ‘하수오’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하수오 이야기 22
옛날 중국의 춘추시대에 하 씨라는 사람이 이 풀을 먹고 머리가 까마귀처럼 새까맣게 되고 윤기가 나며 정력적으로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 씨·머리·까마귀’‘하 씨·머리·까마귀’의 글자를 따서 ‘하수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중국의 3대 약초 하수오
예로부터 하수오는 신비의 약초로 알려져 산삼과 견줄만한 영약(靈藥)으로 보았는데요. 중국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 하수 오을‘지황’이나 ‘천문동’보다 상위의 약재로 기술되어 있을 정도로 중국의 구기자, 인삼과 함께 3대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능
하수오는 노화를 방지하고 두피 탈모를 예방하며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을 만든다
동의보감에서 ‘하수오를 오랫동안 먹으면 수염과 머리털이 검어지고 정력이 강해져서 골수가 넘치고 불로장생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적하수오에는 항노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원형 탈모에는 보리쌀과 삼백초로 좋은데요. 보리쌀로 걸쭉하게 죽(미음)을 쑤어 원형탈모 부위에 수시로 바르면 돼요. 또한 삼백초는 꽃이 6~8월에 꽃잎이 없는 수상 꽃차례를 이루면서 줄기 끝에 흰색으로 필 때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쓰면 좋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하수오의 효능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뇌에 좋다
하수오에는 뇌를 튼튼하게 하는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어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따라서 뇌혈관 질환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간혈과 신정을 보한다
‘간혈’과 ‘신정’을 보해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코티코트로핀 양의 작용을 통해 간에서 글리코겐 함유량을 늘립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불로 회춘제로 잘 알려져 있는데, 레시틴 성분이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젊음을 유지하고 기운을 북돋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인과 질환에 좋다
태를 편안케 해주는 안태 작용을 하므로, 유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산후의 여러 가지 병과 적·백 대하를· 치료합니다.
당뇨 및 동맥경화 예방
죽상동맥경화증을 완해하며, 지질류의 혈청 중 잔류나 동맥 내막으로의 침착을 방지하여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안정시킵니다.
또한 혈청과 장에서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고 흡수를 감소시키므로 동맥경화를 막습니다.
하수오 추출물과 그 추출물을 함유한 당뇨병 관련 질환 치료용 의약 조성물에 관한 특허도 있다고 합니다.
장의 연동운동 촉진
안트라퀴논계 성분은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쉽게 하고, 즉앱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며 적리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오래도록 설사를 하면서 농혈 변을 보거나 항문이 빠지는 듯 무지근할 때 쓰인다.
우울증 또는 신경쇠약증 안정
우울증이 오거나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질 때, 손발이 차고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 때, 맥박이 무력하고, 정신적으로 매우 피로를 느낄 때 쓰입니다.
그 밖의 효능
하수오는 그 밖에도 해독, 종기, 설사, 강장, 현기증, 이명, 학질, 만성간염, 초기 흰머리와 흰 수염,, 풍진, 염증, 근육통, 가려움증, 유정, 자궁출혈, 대하, 조혈, 신경쇠약, 변비, 고지혈증, 치질에 효능이 있고 간, 신장에 좋습니다.
잎과 덩굴은 폐결핵, 개선 피부염, 불면증, 다한, 정신안정, 통증, 경락에 좋다.
잎은 부스럼, 개선 피부염, 나력에 짓찧어 바릅니다.
또한 동맥경화 억제작용, 스테로이드 호르몬 유사 작용,, 중추신경 흡착 작용이 있습니다.
복용법
적하수오는 약간 쓰면서 떫고 자극적이어서 고구마처럼 날로는 먹을 수 없는 반면, 백하수오는 독이 없어 전분이 많고 맛이 배추 뿌리와 비슷해 그냥 날 것으로 먹을 수 있어요.
봄에 어린잎이나 줄기를 채취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고 쓴맛을 없애고 요리하며, 봄에 잎을 채취하여 무침, 국거리로 먹기도 합니다.
하수오는 기본적으로 차를 끓여서 먹기도 하고 주스를 만들어 건강음료로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말린 덩이뿌리 15g을 물 700cc에 넣어 끓기 시작하면 약하게 줄여 200~300cc가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2회 나눠 마시면 됩니다. 가루 또는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기도 하고, 술에 담가서 마시기도 합니다.
하수오 술
- 적하수오나 백하수오를 물로 씻고 물기를 뺀 다음 용기에 담아 19도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3개월 후에 마시면 되고, 재탕, 삼탕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 쌀뜨물에 이틀 정도 담가 두었다가 담금주를 섞어 담되 1년 이상 숙성한 뒤 하루 1~21~2잔 정도 음용합니다. 하지만 과다복용은 금해야겠죠?
하수오 환
적하수오나 백하수오를 물로 씻고 물기를 뺀 다음 햇볕에 말린 후 제분소에서 가루를 내어 찹쌀과 배합하여 만듭니다. 식후에 30~40알씩 먹으면 됩니다.
증상별 복용방법
정력보강
하수오 20g, 다시마 20g을 물 300cc로 끓여 반으로 줄인 것에 검정콩 10g, 검은깨 10g, 호도 10g을 프라이팬에 볶아 가루로 내어 섞고 꿀을 적당량 넣어 보관하고 1큰술씩, 1일 3회 공복에 먹으면 됩니다.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을 원할 때
- 하수오 200g을 두 번 찐 다음 볶은 참깨 250g과 섞어 꿀을 조금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이것을 하루에 두 숟가락 정도씩 먹으면 돼요.
- 하수오 환: 3년 이상 된 적하수오나 백하수오를 덩이뿌리를 깨서 물로 씻고 물기를 뺀 다음 햇볕에 말린 후 제분소에서 가루를 내어 찹쌀과 배합하여 만들어 음용합니다.
오래 설사하거나 때로 농이나 피가 섞일 때
하수오 12g을 물 3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에 세 차례 공복에 마시거나 인산 8g과 백출 8g, 육두구 4g을 함께 배합하여 달여 마십니다.
노화방지 및 불면증에는
덩이뿌리 10g~20g을 달여서 취침 전에 소주잔으로 2~3잔 마십니다.
자궁출혈, 치질, 만성간염
뿌리를 9~15g을 달여서 복용합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체질적으로 하수오는 주로 소음인에게 많이 사용하는 약인데요. 만성 장염이 있어 대변이 항상 묽은 사람은 금기하는 게 좋습니다. 돼지고기, 양고기, 파, 마늘을 피하시고 철 그릇에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해요.
또한 덩이뿌리는 식용할 수 있으나 씨는 식용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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